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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고(故) 종현의 발인이 1시간 앞둔 가운데 팬들도 모여 슬픔을 나누고 있다.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는 21일 오전 9시 발인식이 치러진다. 유족의 뜻에 따라 장지는 공개하지 않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장례식장 근처에는 300여명의 팬들이 추위 속에서도 종현의 발인을 지켜보기 위해 모였다. 장례식장 안에서 몸을 녹이는 이들과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 팬들이 발인을 기다리고 있다.
종현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층 20호실에서는 상주인 그룹 샤이니 멤버들과 유가족들이 발인을 준비 중이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도 발인 절차를 살폈다.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빈소에는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를 비롯해 소녀시대 엑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김민종 보아 등 소속사 가수들과 아이유 빅스 강호동 이승철 장현승 태연 준케이 황찬성 등이 조문했다.
지인과 동료 연예인들 외에도 일반 조문객들을 위한 분향소가 따로 설치돼 이틀 동안 수많은 팬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유족들이 부검을 원하지 않고, 종현의 사망 원인이 명백한 만큼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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