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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종현에 애도 표하며 눈물 흘리는 레인즈 홍은기 사진=네이버 V라이브 ‘홍은기의 #안녕하세여’ 방송화면 캡처 |
20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는 ‘홍은기의 #안녕하세여’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은기는 팬들의 고민을 귀담아 듣고, 진심을 담아 조언했다. 이어 홍은기는 “이제 제 이야기를 해보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홍은기는 “저는 어릴 저 샤이니라는 가수를 보고 꿈을 꿨다. 데뷔하면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 그렇게 꿈을 키워 레인즈로 데뷔하게 됐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 솔직히 저는 믿기지 않았다. 저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믿기지 않았을 거다. 선배님을 보고 꿈을 키우게 됐다고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지금 방송을 보던 많은 분들이 종현 선배님을 위해, 유가족들을 위해서 함께 간절하게 기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더불어 홍은기는 “종현 선배님께 꼭 직접 말씀드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말씀드려 죄송하다. 너무나도 존경한다. 그동안 너무 수고하셨다. 너무 고생 많으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많은 팬들이 저랑 같은 마음일거라고 생각한다. 끝까지 너무 고생한 종현 선배님, 정말 좋은 곳에 가셨기를 기도를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영원히 제 가슴속에서는 하나밖에 없는 빛나는 아티스트일 거다”며 흐르는 눈물을 훔쳤다.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세상을 떠났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