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팬들은 아직 故 샤이니 종현을 떠나보낼 준비가 되지 않았다. 팬들은 종현을 애도하며 울고 또 울었다.
종현의 유가족은 19일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장례 절차를 준비중이다. 종현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2층 2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장지는 미정이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종현의 팬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도 마련한다. 이날 낮12시부터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서 팬 조문이 시작됐다.
팬 조문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조문 시작 한 시간 여 전에부터 백 여명의 팬들이 빈소를 찾아 눈물을 흘렸다. 종현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고 싶다는 것이 이들의 바람. 여전히 종현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부축을 받으며 등장한 팬들도 있었다.
정오가 될 무렵 아산병원 장례식장 1층엔 종현의 팬들이 차분하게 줄을 서기 시작했다. 이어 지하로 이어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순서대로 차분히 내려갔다. 국내외 팬을 포함해 약 500여명의 팬들이 지하에 마련된 팬 조문 빈소 앞에 차례를 맞춰 줄지어 섰다. 그저 말없이 눈물을 흘리는 팬들로 가득했다.
샤이니 종현은 지난 18일 오후 6시 서울 청담동 한 오피스텔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고, 심정지 상태로 건대병원에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인이 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보다 음악을 사랑했던 최고의 아티스트 종현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종현에게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비보를 전하게 돼 너무나도 가슴이 아프다"고 밝혔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