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래퍼 겸 작곡가 쿠시(본명 김병훈, 33)가 마약을 구매하는 과정에서 경찰에 적발된 것과 관련해 현재 쿠시가 출연중인 tvN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측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tvN 관계자는 15일 오후 스타투데이에 "쿠시 사건을 파악 중이다. 확인 후 차후 계획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15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쿠시를 불구속 입건했다. '던지기'는 판매자가 사전에 약속한 장소에 마약을 놓고 떠나면, 구매자가 이를 찾아가는 거래 수법을 일컫는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해 있던 경찰에 체포됐다. 쿠시
이에 대해 쿠시 측은 "사실을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
2003년 래퍼로 데뷔한 쿠시는 그룹 투애니원 '아이 돈 케어' 등의 히트곡을 냈고, 지난해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5' 프로듀서로 출연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