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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뜨거운 사이다’ 김숙-신아영. 사진l 온스타일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숙이 흉악범 주취감경에 대해 센 언니 면모를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온스타일 예능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주취감경 논란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인 이여영은 “조두순 같은 경우에는 2008년에 만취를 이유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더니 무기징역에서 12년. 그리고 초등학생을 납치해서 성폭행한 김수철은 ‘나는 맥주를 마시면 성욕을 느낀다. 술이 원수다’라고 했다. 또 수원토막살인사건 오원춘은 ‘난 술을 즐기고 범행 날도 술을 먹고 외로움을 느꼈다’고 했다. 단골 레퍼토리다 ‘술에 취해서’”라고 못마땅해 했다.
그러자 김숙은 제작진에게 “사이다 대신 맥주로 주면 안 되냐? 맥주 먹고 그냥 험한 소리 한 번 하게. ‘심신 미약 상태에서 방송 중인데 죄송하다. 심신 미약 상태에서 내가 험한 말이 나갔다’라고 하면 되겠다”라고 폭풍 분노했다.
이어 신아영도 “이 논란 자체가 사실 좀 화가 나는 게 음주가 심신미약에 포함될 수 있는 게 너무 화가 난다. 술을 먹고 누구나 실수는 좀 할 수 있다. 근데 살인, 성폭행의 경우에 음주를 했다고 형이 감면되는 건 사실 너무 화가 나는 일이다”라며 김숙의 분노에 공감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심 공감... 술 마시고 범죄를 저지르면 가중처벌을 해야지 그 놈의 심신미약”,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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