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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룸’ 손석희 앵커.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주식회사 ‘다스’의 실 소유주를 찾는 ‘플랜 다스의 계(plan Das의 契)’ 시민운동을 언급해 화제다.
지난 12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 앵커는 동화 ‘플란다스의 개’를 소개하며 ‘플랜 다스의 계(契)’를 이야기했다.
명작 동화 ‘플란다스의 개’는 소년 네로와 개 파트라슈 사이의 우정을 그린 내용으로 천진난만한 동심의 세계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하고 감성적인 작품으로 오랜 세월 사랑받아 왔다. 이 ‘플란다스의 개’가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다름아닌 ‘플랜 다스의 계’ 때문이다.
‘플랜 다스의 계’는 시민 모금으로 다스의 주식을 일정량 이상 사들여 소유 구조를 자세히 확인하고자 한다는 프로젝트다. 지난달 30일 계좌를 개설한지 12일 만에 1만 5000명이 참여했으며 약 70억 원의 돈이 모였다.
손석희 앵커는 이에 대해 “(다스에 대한) 증언과 정황 등이 드러나 수사가 시작됐다”며 “이제 오랜 시간 마주하고자 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플란다스의 개'에서)네로는 죽음을 목전에 둔 순간 간절히 보고 싶어했던 루벤스의 그 작품들과 만나게 된다”며 “의혹이 진실로 드러날지 혹은 당사자의 주장처럼 터무니없는 의혹일지 예단할 수는 없지만 세상은 오랜 시간 가려져 있던 그 장막을 걷어내고자 하는 중”이라고 끝 맺으며, 진실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표현했다.
한편, ‘플랜 다스의 계’ 라는 표현은 지난 4일 방송된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원구 전 국세청장이 처음 언급하며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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