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동준 “한가인 닮은꼴? 연정훈이 인정…만나면 사과하고파”

↑ '라디오스타' 김동준.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유수아 인턴기자]
김동준이 ‘한가인 닮은꼴’이란 별명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3일 MBC ‘라디오스타’는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으로 진행돼 가수 소유, 에릭남, 김동준,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개그맨 양세찬은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날 김동준은 과거 방송에서 여장을 한 기억을 떠올렸다. 김동준은 여장 이후 ‘한가인 닮은꼴’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그는 “데뷔 후 일주일에 두 번씩 여장을 했다”며 “남자로서 자괴감이 들어 눈물도 흘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여장을 하면 광희도 출연하는 조건이 있었다”며 “광희의 입담이 뛰어나니 나는 몸 쓰는 예능을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강한 이미지를 어필해 ‘한가인 닮은꼴’에서 벗어나고자 한 것.
김동준은 한가인의 남편 연정훈도 언급했다. 김동준은 “연정훈 형님과 파일럿 방송을 하는데 보자마자 헛웃음을 치더라”며 “사람들이 무슨 느낌을 말하는 줄 알겠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한가인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는데 웬 남자애가 나와서 여장을 하고”라며 “아직까지도 한가인 선배님을 못 봤다. 만나면 죄송하다고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준은 2010년 그룹 ‘제국의 아이들(ZE:A)’의 보컬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배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있다. 지난 10일 종영한 OCN 드라마 ‘블랙’에서 오만수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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