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성시경 선배님, 다그치지 않고 잘 가르쳐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가수 소유가 녹음 작업을 하면서 성시경에게 배운 것이 많았다고 떠올렸다.
소유 첫 솔로앨범 파트1 '리본(RE:BOR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소유는 이날 솔로 앨범에 대해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누군가 나의 음악을 듣고 힘이 되거나 격려가 되길 바랐다. 창법도 다르게 했다. 손이 안 간 곡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디 뮤지션과 협업한 적이 많았다. 제가 팬이었던 분들과 작업했다. 앨범 전곡을 들으면 저의 노래인데도 참여한 뮤지션의 느낌이 난다"고 귀띔했다.
성시경과 함께한 '뻔한 이별'과 관련해서는 "평소에 성시경 선배님의 팬이었다. 이번에 같이 하게 됐다. 녹음하는 날에 긴장을 정말 많이 했다"며 "선배님이 녹음할 때 다그치지 않고 잘 가르쳐주셨다. 혼나지는 않았는데, 놀리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기우는 밤' 외에 '너에게 배웠어' '온기가 필요해' 등 6곡이 수록됐다. '기우는 밤'은 프라이머리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남녀의 설렌 감정을 겨울 분위기 속에 표현한 알앤비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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