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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진, 배현진. 제공| MBC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최승호 MBC 신임사장이 배현진 아나운서의 인사를 예고하면서 화제가 된 가운데 신동진과 배현진의 악연이 눈길을 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방송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피구대첩'을 직접 언급했다.
이날 신동진 아나운서는 "2012년 저희가 170일 파업을 하고 아나운서국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분위기가 뒤숭숭하니까 아나운서국 차원에서 화합의 체육대회를 열었다. 그 중의 게임 하나가 피구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신동진 아나운서는 "피구를 하던 중 앞에 여러 사람이 있었는데 그중에 1명이 배현진이었다. 사실 딱히 배현진을 일부러 타깃으로 삼았던 건 아니다. 앞에 눈에 띄어서. 배현진을 굳이 피해서 다른 사람 맞히는 것도 부자연스러워 배현진의 다리를 살짝 맞혔다"고 배현진을 공으로 맞춘것이 우연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일순 이상한 분위기가 됐다. 왜냐하면 그때 배현진을 사측이 보호하고 감싸는 분위기였기 때문"이라며 "정확히 일주일 후 주조정실 MD로 발령이 났다"며 '피구대첩'의 전말을 상세히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배현진 아나운서는 MBC '뉴스데스크'에서 "문화방송은 오늘 주주총회를 열고 최승호 뉴스타파 PD를 신임 MBC 대표이
최승호 사장은 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동호 아나운서에 책임을 묻고 배현진 앵커에 대해서는 새로운 앵커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배신 남매로 불리는 신동호, 배현진 아나운서의 인사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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