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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박해수만 있는 게 아니다. 감빵 동료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다.
3호 방송분부터 김제혁이 구치소에서 서부교도소로 옮긴 뒤의 일이 그려지고 있다. 김제혁은 장기수(최무성 분), 카이스트(박호산 분), 고박사(정민성 분), 헤롱이 유한양(이규형 분), 그리고 악마 유대위(정해인 분)꽈 한 방을 쓰고 있다.
카이스트는 방에서 최고령이지만 장발장(강승윤 분)이 출소하기 전 나이 차이가 많이 남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말다툼을 벌이며 철부지의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헤롱이가 감방동료가 된 이후 헤롱이와 꾸준히 말다툼부터 몸싸움까지 다양한 사건 사고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카이스트를 연기하고 있는 박호산과 유한양 역의 이규형, 두 사람의 남남케미는 자칫 무거운 분위기로 흘러갈 수 있는 ‘슬기로운
박호산과 이규형은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다져진 연기 실력을 바탕으로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히 구축, 없어선 안될 존재가 됐다.
두 사람은 이미 연극 ‘도둑맞은 책’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의 연기 호흡이 더욱 자연스로운 이유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