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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이판사판’ 지승현이 진범이 아니라고 고백했다.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극본 박서인/연출 이광영) 5, 6회에서는 최경호(지승현 분)가 이정주(박은빈 분)에게 도한준(동하 분)과의 거래를 고백했다.
이날 최경호(지승현 분)가 김주형(배유람 분) 폭행 사건으로 재판장에 섰다. 최경호는 이정주가 자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끝내 폭행 이유를 밝히지 않았고, “때렸으니 벌 받겠다. 사과 안 하겠다”면서 피해자와의 합의를 거부했다.
이후 이정주는 김가영 사건의 진범이 도한준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었다. 도한준이 김가영의 신발을 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이정주가 혼란에 빠지자, 사의현(연우진 분)은 “의심이 된다고 해서 도한준이 범인이라고는 할 수 없다. 한 사람을 범인으로 모는 일이니까 더 신중하게 생각해라”라고 충고했다.
이 가운데 도한준은 경찰서를 찾아갔다. 그는 형사에게 “제가 범인일 수도 있으니까 다시 수사해 달라”고 요구하는가 하면, “내가 봐도 최경호는 범인이 아니다. 그러니까 나 좀 잘 조사해 봐요”라고 밀어붙여 당혹을 자아냈다.
이후 도한준은 이정주에게 “최경호는 범인이 아닌 것 같아. 근데 나도 범인이 아니야”라고 확답했다. 그러면서 도한준은 도진명(이덕화 분)에 대한 의심을 드러냈다. 도한준이 샀다고 알려진 운동화가, 실은 도한준을 통해 도진명이 구매했던 운동화였기 때문. 도한준은 도진명에게 “그 신발 김가영한테 준 거였냐. 그날 알리바이를 대라”고 요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도진명에게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도진명은 “10년 전 그날 결혼기념일이었다. 그날은 내가 네 엄마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면서 알리바이를 댔고, 유명희(김해숙 분)가 증인으로 나서 혼란을 자아냈다.
한편 이정주는 최경호의 면회를 갔다. 그는 최경호에게 진범이 아님을 안다고 말하며 “거래 누구랑 했어? 도한준이야? 도한준이랑 거래한 거야?”라고 물어
이후 최경호는 이정주가 징계위에 서게 됐으며, 도한준이 이정주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는 “절대 안 된다”고 불같이 화내며 이정주를 불렀고, 이정주에게 “도한준이랑 거래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정주는 “미안해, 오빠”라고 눈물 흘리며 사과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