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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와이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이달 31일 열리는 일본 대표 연말특집프로그램 NHK '홍백가합전'에 6년만에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출연을 확정한 데 이은 소식으로 2017년 일본을 뜨겁게 달군 트와이스의 인기를 다시금 입증한 사례다.
'뮤직스테이션'은 최근 방송의 엔딩서 이달 22일 방송하는 '뮤직스테이션 슈퍼 라이브 2017'의 출연자를 공개하며 트와이스의 합류소식을 알렸다.
'뮤직스테이션 슈퍼 라이브'에서 한국 아티스트가 출연하는 것은 2015년 보아 후 2년만이다. 그간 이 프로그램은 보아 외 동방신기, 소녀시대, 카라 등 K팝 대표스타들이 출연해왔다. 올해에는 트와이스외 아라시, 후쿠야마 마사하루, 엑스 재팬, 히라이 켄 등 일본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앞서 트와이스는 6월 28일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 공개 후인 같은 달 30일 '뮤직스테이션'에 출연해 큰 화제를 모았다. K팝 걸그룹 중에서는 2012년 6월 소녀시대, 한국 여성 아티스트로는 2015년 12월 보아 이후 첫 등장으로 데뷔와 함께 이같은 초대형 무대에 입성하며 트와이스의 인기열풍을 예고한 바 있다.
트와이스가 올해 일본에서 데뷔와 함께 거둔 눈부신 성과가 '홍백가합전'과 '뮤직스테이션 슈퍼라이브' 출연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앨범 '#TWICE'는 공개 나흘간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2위에 오른데 이어 '역주행' 신화로 닷새만에 차트 정상에 오르며 현지서 트와이스의 성공신화를 알렸다. 이후 이 앨범은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사흘 연속 1위, 6월 월간 앨범차트 2위는 물론 일본 레코드협회가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앨범에 부여하는 플래티넘 앨범 인증을 받았다. 올해 일본에서 발매된 한국 가수 앨범 중 최초 기록이다
트와이스는 지난 달 29일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2017 MAMA in Japan'에서 지난해 'CHEER UP'으로 대상격인 '올해의 노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에도 ‘시그널(SIGNAL)’로 2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해당 시상식에서 '올해의 노래상'을 2연패 한 것 역시 트와이스가 최초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