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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듀엣송 연습으로 막바지 열의를 보였다.
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듀엣송 중간점검을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자현이 우효광과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우효광은 아기의 심장박동에 “정말 심장소리냐”고 거듭 확인하며 “너무 신비롭다”고 벅찬 감동을 드러냈다. 스투디오의 정대세도 감동했다며 공감하자 MC 김구라는 “정대세씨 또 울 뻔했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정대세는 “(울기 전에) 영상이 끝나 좋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이어 두 사람은 듀엣송 녹음에 앞서 신승훈에게 중간점검을 받았다. 신승훈은 감미로운 편곡으로 추우 커플을 행복하게 만들었다. 이에 우효광은 "이 노래를 결혼식 때 듣고 싶다"며 대놓고 축가를 요청하는 대담함을 드러냈다. 우효광은 가사지가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열심히 연습했지만 막상 신승훈 앞에서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추자현은 박자를 놓치던 연습 때와 달리, 실전에선 강한 면모를 보여 신승훈과 MC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하지만 여전히 우효광의 발음이 문제였다. 때마침 우효광은 신승훈에게 줄 선물로 초콜릿을 꺼내자, 추자현이 “효광씨가 먹고 싶어서 핑계대는 거다”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신승훈은 “효광씨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며 그의 발음 향상을 위해 초콜릿을 당근으로 활용한 것. 이후 우효광은 발음이 훨씬 좋아졌고 화음까지 넣는 여유를 보이며 듀엣송을 마무리했다. 추자현은 녹음을 마쳐서 크리스마스 즈음, 음원으로 선보일 거라고 예고했다.
그런가 하면, 정대세가 K리그 수원 삼성으로 활동 당시,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절친 축구선수인 현 강원FC의 오범석, 이근호를 만나 회를 먹으며 수다 삼매경에 빠졌다. 세 사람은 모두 결혼한 유부남 선수로 결혼생활, 가장의 삶, 선수로서의 고민과 은퇴 등 다양한 고민을 나눴다.
오범석은 “아들이 초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는 축구선수로 뛰어 달라고 했다. 몇 년을 더 뛰어야 할지 걱정”이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마이클 조던이 복귀한 이유도, 아이들이 아버지가 얼마나 잘 하는지 몰라서였다”고 말하며 운동선수들의 은퇴 이후 고민에 공감했다.
정대세가 부동산 시험에 응시한 얘기를 전하며 불합격하면 내년에 재도전하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정대세는 이내 명서현의 전화를 확인하고 곧바로 친구들과의 헤어지고 숙소로 향했다.
다음날, 정대세의 ‘묻지마 대세투어 2탄’이 그려졌다. 정대세, 명서현 부부는 아이들과 함께 양과 말이 있는 동물원 테마파크를 찾았다. 두 사람은 아이들과 승마체험에 나섰다가 울음보가 터진 아이들을 달래느라 진땀을 뺐다.
한편 장신영, 강경준 커플은 강경준의 어머니와 함께 40포기 김장에 나섰다. 장신영은 능숙하게 무채 썰기로 칼솜씨를 뽐내는 반면, 강경준은 마늘 찧기와 양파 갈기를 맡았다가 눈에 양파즙까지 튀어 눈물을 훔치며 뒤로 넘어갔다. 하지만 예비 시모와 장신영이 “빨리 씻고 오라”며 각자 일에 열중하는 쿨함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후 보쌈과 겉절이를 먹으면서 강경준이 최근 장신영의 부모님을 만난 사실을 밝혔다. 장신영은 인터뷰에서 "오히려 우리 부모님이 (강경준에게) 왜 힘든 길을 가려고 하느냐. 부모님 마음 아프게
강경준의 어머니느 장신영에게 "같이 맞서면 문제가 생기더라. 함께 하는 시간이 친구처럼 즐겁길 바란다"고 조언하며 “이렇게 예쁜 딸을 키워주셨는데 감사 인사를 드려야지”라며 상견례를 기약해 뭉클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