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변혁의 사랑’ 최시원, 강소라, 공명이 최후의 반란을 위해 강수그룹의 심장부에 파고든다.
tvN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 기획 글line,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삼화네트웍스) 측은 1일 강수그룹 회장실에 잠입한 변혁(최시원 분), 백준(강소라 분), 권제훈(공명 분)의 긴장감 넘치는 반란 현장을 공개했다.
‘변혁의 사랑’은 지난 주 방송에서 강수그룹을 변혁하기 위한 변혁과 권제훈의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공조가 펼쳐지며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권제훈은 강수그룹의 탈세, 비자금의 창구인 BS의 비밀을 폭로하는 내부 고발자가 되려다 횡령죄 누명을 썼고, 변혁은 설전무(김승욱 분)에게서 관련 자료를 받아들고 누구도 다치지 않는 선택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가족을 향하는 반란의 칼날을 돌려세우지 않는 변혁의 용기와 그런 변혁을 믿고 자신을 내던진 권제훈의 희생이 뭉클한 감동까지 선사한 가운데 그들이 강수그룹을 상대로 반란을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을벤져스와 강수그룹의 치열한 싸움이 본격 시작된 만큼 공개된 사진은 그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넘친다. 횡령죄로 검찰에서 조사를 받던 권제훈을 비롯해 변혁이 결정적인 단서를 찾기 위해 강수그룹의 심장부인 회장실까지 잠입했다. 변강수의 금고 앞에 선 두 사람의 떨림은 사진만으로도 고스란히 드러난다. 문서를 빼돌리기 위해 어느새 백준까지 합세해 고군분투하지만 금세 독 안에 든 쥐 신세가 되고 만다. 궁지에 몰려 파티션 뒤에 몸을 숨긴 세 사람과 달리 변강수(최재성 분)와 변우성(이재윤 분)은 등 뒤로 건장한 사내들을 이끌고 위풍당당한 포스를 내뿜고 있다. 007작전 뺨치는 회장실 잠입 작전은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예정. 청춘 을벤져스 3인방의 표정에서 묻어나오는 긴박함으로도 상황의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과연 세 사람은 무사히 변강수와 변우성을 따돌리고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청소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 원청회사의 하청 공장에 대한 갑질 등 현실적인 문제를 직설적으로 저격하는 청춘 을벤져스의 반란으로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해왔던 ‘변혁의 사랑’은 강수그룹 판도라의 상자 BS 문제를 걸고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있다. 세 청춘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초강수를 두자 강수그룹 역시 검찰 측 인사까지 동원해가며 이들을 막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무모한 듯 보이지만 늘 큰 변화를 이끌어 냈던 청춘 을벤져스의 반란이 끝을 향해 가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응원도 뜨거워지고 있다. 하지만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어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변혁의 사랑’ 제작진은 “뻔한 사이다가 아닌 현실적이면서도 청춘이기에 가능한 반란 과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쫄깃한 전개가
한편,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세 청춘들과 강수그룹 사이의 물러서지 않는 치열한 사투가 예고돼 있다. 핵심 키를 손에 쥔 변혁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이들의 반란은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변혁의 사랑’ 15회는 2일 토요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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