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씨엘 사진=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
30일 오후 방송한 tvN 예능프로그램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씨엘의 고군분투 미국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씨엘은 이른 아침 일어나 샤워를 하고 패션과 메이크업을 완성한 뒤 어디론가 향했다. 그가 만난 이는 스쿠터 브라운이다. 저스틴 비버부터 아리아나 그란데 등을 발굴하고 거물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작업을 해 알려진 이로 미국판 양 사장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고난의 미국의 미팅 현장이 그려졌다. 저스틴 브라운은 현재 트레이너와 30일 동안 합숙하며 다이어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씨엘에게 함께 다이어트를 하고 근육을 만들자고 제안하며 운동을 시켰다. 씨엘은 “난 식스팩 필요없다”라고 말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그와 함께 고난도 동작의 근력운동을 했다.
이어 웃음기 가신 미팅 장면이 그려졌다. 씨엘은 “모든 걸 비우고 미국에 왔다. 음악에 집중하고 싶고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다”라고 털어놨다.
저스틴 브라운은 “여기서 씨엘은 신인이다. 음악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전력투구한다. 내가 묻고 싶은 건 2NE1은 어떻게 되는 거야?”라고 물었다.
씨엘은 잠시 머뭇거린 후 “우린 해체했다”라고 밝혔다. 저스틴 브라운은 재차 그의 마음과 정신 상태를 확인한 후 “함께 하자”라고 미국 활동에 대한 출발을 알렸다. 이로써 씨엘의 미국 진출이 본격화를 탄 것.
한편 이날 씨엘은 2NE1의 ‘안녕’ 가사에 대해 “솔직히 말씀드리면 민지한테 하고 싶었던 말이다”라며 “많이 힘들 것 같았다. 이왕 혼자 시작했으니 잘 해서 뭔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체에 대해 “안타깝게 그렇게 된 것 같다. 힘든 줄도 모르다가 최근 깨달았다. 어린 시절부터 리더를 해와서 책임감 같은 것이 있다”라면서 “멤버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모두 공연하고 노래하는 걸 좋아 한다. 멤버들에게도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태양 오혁 사진=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
이밖에도 태양은 태국 콘서트 후 빅뱅 멤버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주 홀로 단독 콘서트를 이어가는 내내 멤버들의 그리움을 토로했던 터. 빅뱅 멤버들은 솔로 투어 후 6개월 만에 콘서트 리허설 현장에서 만남을 가졌다.
이날 빅뱅은 최근 군 입대한 소속사 후배 이찬혁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러던 중 대성은 “나는 내년을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고 대성은 “우리 맞춰서 가자”라고 말했다. 군대 이야기에 빅뱅 대기실은 잠시 적막이 흐르기도 했다. 이어 빈 파트에 대한 상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5명이 아닌 4명의 노래로 채워야하기 때문이었다. 이들은 무대가 비어보이지 않게 최대한 고민하며 의논을 나눴다.
오혁은 이날도 음소거 예능을 펼쳤다. 패널들은 매니저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는 오혁을 보고 분노했다. 멤버들은 “저도 많이 말을 하고 싶다
특히 오혁은 은밀한 여사친들, 웃긴 친구들 등을 만나며 예능 프로그램에 힘을 더했다. 또 새집으로 이사했지만 가구들이 새 집에 하나도 맞지 않아 혼란상태에 빠졌다. 과연 모든 고난을 극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