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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손연재가 '주당' 면모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 방 안내서')에서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출신 손연재가 덴마크로 떠났다.
이날 손연재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명소 티피텐트(낮에는 푸드트럭, 밤에는 바)에서 생애 첫 아르바이트에 도전했다. 손연재를 위해 외국인 친구 프레디가 맥주를 서빙하는 법부터 간단한 칵테일을 만드는 법까지 하나하나 가르쳐줬고 손연재가 온 것을 축하한다며 데킬라를 한잔 권했다. 손연재는 독한 데킬라를 받아들고 "사실 (술을)좋아한다"며 활짝 웃었다.
손연재는 어린 나이에 체조 국가대표로 세계대회에 출전한데다 워낙 동안미모로 아직까지도 '어린 손연재'의 이미지가 강했던 터라, 술 얘기가 새롭게 다가온 것.
손연재는 "술을 먹을 수 있는 나이가 4년이나 지났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도 '술 먹도 되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다"며 "그래서 못 마시는 척을 해야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여기서 이렇게 공개하게 될 줄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프레디는 가게에 여유가 생길 때마다 술을 권했고, 손연재는 독한 데킬라를 6잔이나 거부하지 않고 받아마셨다. 손연재는 "이거 정말 강하다"라면서도 "사실 좋아요"라고 말하
한편, 손연재는 지난 3월 공식적으로 리듬체조 선수에서 은퇴했다. 손연재는 '내 방 안내서' 에 이어 KBS2 '발레교습소 백조클럽'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손연재의 출연분은 12월중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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