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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알스 프레스콜 사진=MK스포츠 DB |
29일 서울 관악구 대교타워 아이레벨홀에서는 옹알스의 프레스콜이 개최된 가운데, 사회자를 맡은 개그맨 윤형빈, 옹달스(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 하박, 이경섭, 최진영)가 참석했다.
옹알스는 2010, 2011년 연속 에딘버러 페스티벌 최고 평점 별 5개를 받았다. 옹알스는 제3회 서울석세스 어워드 문화부분상 수상, 제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1위(부산바다상수상), 제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문화부문 한류공로상수상, 멜번국제코미디페스티벌 어워드 디렉터 초이스 수상,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표창(2015), 대한민국방송코미디협회 한류코미디 스타상 수상(2016), 제 70회 에딘버러프린지페스티벌 아시아 아트 어워드 베스트코미디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한국 코미디언 최초 예술의 전당 공연, 한국 코디언 최초 국립극장 공연 등 국내외에서 성과를 얻었다.
옹알스는 2007년 KBS2 ‘개그콘서트’를 시작으로 팀의 행보를 이어나왔다. 옹알스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알아주는 코미디 공연 팀으로, ‘브리튼즈 갓 탤런트’, BBC 시트콤 등 총 4번의 해외 프로그램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옹알스는 팀 공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옹알스는 힘든 상황도 있었으나 개그맨들의 의리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개그맨들에게 공을 돌렸다.
옹알스는 “전유성 선배님이 저희를 도와주셨다. 저희와 일면식이 없었는데 저희 사정을 아시고 비행기값 1000만 원 정도를 빌려주셨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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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알스 프레스콜 사진=MK스포츠 DB |
이어 조수원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지난해 1년 동안 옹알스 공연을 쉬고 있었다. 힘들 때 정준하 선배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정신적으로 그렇고, 해외 공연 때에도 저희 모두를 불러 밥을 사주셨다.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챙겨주시니 감사했다”고 말했다.
또 옹알스는 “박수홍 선배님과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본인의 출연료 전액을 저희에게 주셨다”라며 “도전을 그만하자고 할 때마다 선배님들이 소리 없이 도와주시니까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며 조혜련, 박수홍, 홍록기, 김미화, 박준형, 송은이, 김숙 등 개그맨 선배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표했다.
옹알스는 공연 초청, 각종 해외 페스티벌 수상 등 해외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나 국내의 성과는 그에 비하면 미미하다. 이에 옹알스는 “(해외보다 공연이 인기가 없는 것은)인지도가 가장 큰 것 같다. 대학로 공연이 많아도 많은 분들이 ‘누구 나오는가?’라는 질문이 먼저다. 배우에 따라 티켓 파워도 달라지지 않나. 저희는 그거에도 못 미치는 인지도다. 보신 분들은 ‘개콘’처럼 단막극, 3분 이내 공연을 하는 줄 알더라.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많은 홍보를 하려고 해도 인지도 때문에 한계에 부딪힌다”면서도
한편 옹알스는 저글링과 마임, 비트박스 등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논버벌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팀이다. 옹알스는 오는 12월5일부터 내년 4일까지 5주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의 코미디 전문극장 소호 시어터에서 총 35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