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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강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연기를 잘할 수 있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24일 오후 서울 목동 SBS홀에서 SBS 새 아침드라마 '해피시스터즈'(극본 한영미, 연출 고홍식 민연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시강은 이날 "대본 리딩이 이렇게 재미있게 할 수 있구나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고 작품에 참여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실제 어렸을 때 연상 누나를 많이 만났다"며 "아니, 그렇게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7~8살 나이 많은 누나랑 만났던 경험이 조금 있어서 좀 더 사랑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잘할 수 있지 않을까 했다"고 말했다.
이에 심이영이 "안 된다"고 당황하자, 이시강 역시 당황하며 "저도 가정을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고 웃었다. 이시강은 "심이영 선배는 미인이시고, 존경하는 선배이기 때문에"라며 "또 (심이영 남편) 최원영 선배도 존경한다"고 말해 현장을 웃겼다.
이시강은 "PD님에게 표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드린 것 같다. 부족하지만 열심히 할테니 잘 봐달라"고 부탁했다.
'해피시스터즈'는 시대를 살아가는 여자들이 전하는 유쾌-상쾌-통쾌한 해피바이러스를 담아낼 작품. 심이영과 한영이 각각 윤예은과 윤상은 자매로 출연한다.
예은은 고달픈 현실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남편 이진섭(강서준)과 시댁 식구를 위해 헌신을 다하는 착한 아내이자 부지런한 며느리, 상은은 겉보기엔 우아한 싱글이지만, 알고 보면 땡전 한 푼 없이 빚에 쪼들리는 적자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이다.
심이영의 일상에 폭풍을 몰고 올 강서준과 그의 매혹적인 비서 반소영(조화영 역), 사랑을 믿지 않는 완벽한 스펙남 오대규(최재웅 역)와
오는 12월4일 오전 8시30분 첫 방송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