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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동하 ‘에드거 앨런 포’ 사진=에버모어뮤직 제공 |
정동하가 주연을 맡은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에드거 앨런 포’는 '검은 고양이', '어셔가의 몰락', '함정과 진자' 등 19세기 영미 문학의 큰 반향을 일으킨, 추리 소설의 창시가 이자 비운의 천재 작가로 알려진 에드거 앨런 포의 태생부터 죽음까지 베일에 싸인 그의 삶을 그린다. 정동하는 주인공 에드거 앨런 포의 역을 맡아 소설만큼이나 미스터리한 그의 삶을 재현하고 있다.
지난 17일 진행된 첫 공연에 이어 22일 공연도 성공리에 마친 정동하는 “너무 멋진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공연 때 많이 떨렸는데, 하면 할수록 앞으로의 공연이 기대가 되는 특별한 공연 인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작품에 임하겠다”라고 의지를 보였다.
그는 얼마 전 진행된 ‘에드거 앨런 포’ 프레스콜에서 뮤지컬 넘버27 ‘영원’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소화해 극찬을 받았다. 정동하는 “사실 ‘에드거 앨런 포’에는 기존 뮤지컬에 나오지 않는 음역대들이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대한민국에 이런 음역대를 소화하는 뮤지컬 배우분들이 있다는 거에 놀라기도 했다. 나 역시도 작품에 누가 되지 않게 하나하나 놓치지 않도록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며 뮤지컬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
정동하는 뮤지컬 ‘롤리폴리’ 출연을 시작으로 ‘요셉 어메이징’, ‘잭 더 리퍼’, ‘노트르담드 파리’, ‘두 도시 이야기’, ‘투란도트’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다져왔다. 2017 대구 딤프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는 ‘에드거 앨런 포’를 통해 뮤지컬계에서 입지를 굳힐 예정이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