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방송진단] ‘더유닛’ VS ‘믹스나인’, 흙·금수저 숙소 비교

↑ ‘더유닛’ ‘믹스나인’ 숙소 비교 사진=KBS2 ‘더유닛’, JTBC ‘믹스나인’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더유닛’과 ‘믹스나인’의 숙소가 비교되고 있다.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 유닛’과 JTBC ‘믹스나인’이 같은 시기에 방영되면서 여러 가지가 비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숙소 생활이 그려지는 방영 시기도 비슷해지면서 아이돌, 연습생들이 지낼 숙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믹스나인’ 출연자들은 인천에 있는 한 호텔에서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딱 보기에도 호화로워 보이는 공간으로, 연습생들은 넋을 놓고 구경했다. 특히 한 연습생은 “생전에 이런 곳에 처음 와본다”라며 숙소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더유닛’ 출연자들은 KBS 인재개발원에서 지내게 됐다. ‘믹스나인’에 비하면 다소 좁아 보이는 듯 하지만 출연자들은 만족했다. 맛있는 식사와 깨끗한 시설 그리고 1인용 침대가 구비되었기 때문이다.

사실 연습생들은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바쁘게 서바이벌을 준비하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연습할 장소, 경연을 펼칠 큰 강당이 마련된다면 그 외 시설들은 호화롭지 않더라도 보통 수준을 유지하면 괜찮을 듯 싶다. 이를 생각할 때 ‘믹스나인’은 숙소에 쓸 떼 없는 많은 비용을 쏟아 부은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