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마녀의법정` 정려원, 결정적 순간에 나타나 통쾌한 한 방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통쾌한 한 방을 날렸다.
21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이 재판의 판결을 뒤집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법정에서 여진욱(윤현민 분)과 허윤경(김민서 분)이 붙었다. 여진욱은 국과수 연구원의 증언을 증거로 내밀었고, 허윤경은 증거를 반박해 없던 것으로 만들었다. 이에 항소가 기각되기 직전 마이듬(정려원 분)이 나타났다.
마이듬은 자신이 백민호(김권 분)의 새로운 변호사라고 주장하며 안태규(백철민 분)가 공수아(박소영 분)를 폭행했던 증거 영상을 보였다. 결국 원심 판결은 무효로 처리됐고, 안태규가 무기징역에 처해졌다.
이후 마이듬과 여진욱은 조갑수(전광렬 분)의 숨통 조르기에 나섰다. 인터넷 방송을 하는 전직 아나운서에게 킹덤과 안태규의 자료를 넘겨 방송케 한 것. 이에 킹덤 파문으로 여론이 들끓자, 민지숙(김여진 분)이 나섰다.
민지숙은 연수원 동기인 차장검사를 만나 킹덤의 압수수색 영장을 요구했고, 마이듬과 여진욱이 즉시 킹덤으로 향했다. 하지만 조갑수는 이미 부장검사에게 연락을 받고 킹덤 내부를 정리해둔 상태였다. 결국 검찰은 빈손으로 돌아서야 했다. 이에 여진욱은 대표로 책임을 지고 정직 3개월에 처해졌다.
뿐만 아니라 조갑수는 민지숙의 사무실을 털라고 지시했다. 조갑수의 하수인들은 민지숙 사무실에서 조갑수에 대한 기록과 자료를 전부 훔쳐냈고, 조갑수가 보는 앞에서 불에 태워 경악을 자아냈다.
한편 백민호는 백상호(허성태 분)가 남겨둔 증거를 발견했다. 바로 조갑수의 모든 비리가 담긴 수첩이었다. 하지만 백민호는 마이듬과의 약속을 어기고 증거를 넘기지 않았다. 그는 마이듬과 여진욱에게 “형 죽음의 이유를 밝혀야 증거를 넘기겠다”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이 가운데 조갑수는 곽영실(이일화 분)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을 눈치 챘다. 앞서 부진도에서 스치듯 지나갔던 여자가 곽영실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낸 것. 이에 조갑수는 하수인을 시켜 곽영실의 존재를 확인했고, 곽영실과 수간호사 둘 모두를 처리하라고 지시해 경악을 안겼다.
이후 극 말미에서는 마이듬과 여진욱이 백상호 죽음의 증거를 찾아내고, 백민호를 회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마이듬은 백상호가 남긴 수첩으로 기자회견에 나서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