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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PD가 MBC 사장 출마 선언을 공식화 했다.
최승호PD는 20일 자신의 SNS을 통해 "26년은 안에서 MBC를 지켰고, 5년은 밖에서 MBC를 지켜보았습니다. 그곳에서 일 할 때 MBC는 저의 자부심이었고, 밖에서 바라 볼 때의 MBC는 깊은 고통이었습니다"고 글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MBC 김장겸 전 사장의 해임안이 가결되고 MBC 총파업이 종료된 상태. 최 PD는 "우리 앞에는 수많은 과제가 쌓여 있습니다. MBC를 다시 세워 '만나면 좋은 친구'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과거 MBC의 영광을 되찾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제2 창사의 자세로 진정한 공영방송을 만들어야 합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MBC를 재건해 이같은 공적책임을 수행하는 방송이 될 수 있도록 하는데
한편 최 PD는 1986년 MBC PD로 입사한 뒤 'PD수첩',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등을 연출했지만 MBC에서 해직됐다.
2003~2005년 전국 언론노조 MBC 본부 위원장을 맡았던 최 PD는 이후 '뉴스타파'에서 활약하며 영화 '자백', '공범자들' 등을 연출했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