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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MAMA' 측이 그래미 시상식에 비해 뒤지지 않는 음악 시상식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2017 MAMA(Mnet Asian Music Awards) 기자간담회가 20일 서울 마포구 CJ E&M 센터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김현수 컨벤션사업국장, 김기웅 엠넷본부장이 참석했다.
김 엠넷본부장은 이날 "대상 시상이 어느 지역에서 어떻게 이뤄질 것인지는 행사를 통해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컨벤션사업국장은 "올해도 한국 개최를 고려했으나 최종적으로 베트남 일본 홍콩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매년 아시아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공통된 하나의 툴을 만들기 쉽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각국의 다양한 문화와 언어 등이 모두 다르다. 서로의 다양함을 인정할 때 하나의 시상식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아시아 각국의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시상식을 아시아의 음악축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엠넷본부장은 "언젠가는 '한국의 그래미'나 그래미 이상의 시상식을 만들고 싶다. 10년 전을 생각하면 K팝이 주류 음악으로 가는 듯하다. 그래미와 공존하는 시상식이 되고, 아시아 음악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이다"고 했다.
올해 9회를 맞은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이다. 1999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10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가 2009년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2011년 싱가포르, 20
'2017 MAMA'는 MAMA 위크 기간 동안 베트남 일본 홍콩 3개 지역에서 열린다. '공존'을 콘셉트로 다양한 문화의 공존과 지역의 교류, 음악의 공감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공연부터 퍼포먼스까지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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