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이태환에 고백…“박시후, 내 오빠였던 사람이야”

↑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 이태환 사진=KBS2 ‘황금빛 내 인생’ 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신미래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신혜선이 이태환에게 그동안 일들을 모두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안(신혜선 분)이 선우혁(이태환 분)에게 그동안 숨겨왔던 모든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서지안이 도망칠까봐 두려웠던 선우혁은 한밤 중 서지안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그때 도망치려는 서지안을 붙잡았다.

선우혁은 “친구라고 네 인생에 끼어들고 나라도 귀찮겠다. 그냥은 못가. 그 사람한테 약속했거든. 너한테 연락오면 알려주기로. 처음에 너 설득해서 데려가려고 했다. 네 자존심 생각해서 아무 말 안하려고 했어. 네가 이렇게까지 하면 그 사람한테 말할 수밖에 없어”라고 말한다.

이를 듣던 서지안은 “그 사람 그런 사람 아니야. 내 오빠였던 사람이야”라며 최도경(박시후 분) 집안과 얽힌 그동안의 속사정을 밝혔다.

이어 서지안은 “아빠가 부회장님한테 맞고, 무릎 꿇는 순간 ‘난 끝났구나. 버틸 수 없겠구나’ 느꼈어. 나를 죽이고 싶었어. 28년간 나를 사랑으로 키워준 부모를 버리고 재벌 집을 택한 나를 죽이고 싶었어. 그런데 실패했지”라며 한탄했다.

더불어 그는 “내 이야기였어. 돈 바라고 갔던 우스운 사람 나. 그러니까 이제 나 내버려 둬”라고 말했다.

한편 서지안은 산 속에서 약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으나 우연히 시골 주민에서 발견돼 다행히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됐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