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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희진 화보 사진=bnt |
최근 SBS 새예능 ‘살짝 미쳐도 좋아’ MC로 돌아온 장희진은 bnt와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길거리 캐스팅으로 2002년 패션 잡지 에꼴의 전속 모델로 데뷔해 ‘전지현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던 장희진은 연예계 생활 중 가십이나 스캔들 하나 없었던 착한 연예인의 표본.
그랬던 그가 MBC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갑작스러운 하차 소식을 알려온 구혜선 대신으로 중간 합류를 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여배우로서 결코 쉽지 않았을 결정을 과감히 내린 그에게 응원과 우려의 목소리가 동시에 나왔던 것.
장희진은 “처음엔 멋모르고 결정을 했던 거 같다”고 웃어 보이며 “초반에는 정신이 없어 잘 못 느끼다가 시간이 지나니 내가 큰일을 저질렀구나 싶었다”며 속내를 전했다. 시원섭섭하다는 말로 드라마 종방 소감을 전하던 그는 특히 함께 주연을 맡았던 엄정화를 언급하며 “선배님에게 정말 많이 배웠다”면서 “50부작의 드라마를 끌고 간다는 게 심신으로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엄정화 선배님을 보면 놀라울 정도로 에너지가 넘쳐 존경스러웠다”며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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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83년생으로 올해 서른다섯인 그에게 슬며시 연애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장희진은 망설임 없이 “곧 할 계획”이라는 쿨한 대답이 돌아
‘연애할 때 어떤 여자친구이냐’는 질문에는 “상대에게 다 맞추고 올인 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하며 “그런데 이제는 그러면 안 될 것 같아서 변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