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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역시 해피엔딩이었다. 배수지가 꿈에서 본 죽음의 단서들은 모두 일치했으나, 이종석이 맹활약했고 결국 ’악한’ 이상엽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7일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서 경위 우탁(정해인)은 자신이 색약임을 밝혔다. 하지만 색약이기 때문에 명암 등 우산의 디테일한 부분까지 설명을 해 유범(이상엽)을 범인으로 특정할 수 있었다.
유범은 자신에게 불리한 증언을 한 최담동(김원해)에게 폭언을 했고, 담동은 과거 잘못을 저지른 동생을 생각하며 설득했으나 결국 유범은 차로 담동을 치어 사망에 이르게 했다. 쓰러진 담동에게 다가간 재찬(이종석)은 눈물을 흘렸다.
구속된 이유범은 "수천 건이 넘는 문제 중에 답 틀린 게 하나도 없을까?"라며 자신이 운이 나빴을 뿐이라고 해고, 정재찬은 "답이 틀려서가 아니라 오답이 정답이라고 우겨서 여길 온 거야"라고 일갈했다.
유범은 무기징역을
1년 후 이지광(민성욱)과 손우주(배해선)의 결혼을 했고, 부케를 받은 홍주(배수지)와 재찬은 결혼을 했다.
재찬은 택시를 타려다 홍주를 발견하고 버스 정류장에 가 홍주 옆에 앉은 걸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이라고 말했다. 홍주를 살리고, 유범의 악행을 막게 된 시작이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