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부암동 복수자들` 통쾌한 복수 마쳤다 `사이다 결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이 모든 복수를 마쳤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남은 복수 대상자 이병수(최병모 분), 백영표(정석용 분)에게 응징을 가하는 복자클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미숙(명세빈 분)은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병실에 남은 물건을 받고는 놀랐다. 바로 이들이 찾던 대외비 문서관리대장이었던 것. 이를 이용해 이미숙은 남편 백영표에게 복수했고, 백영표는 선거법 위반으로 긴급 체포됐다.
이수겸(이준영 분)의 친모 한수지(신동미 분)는 이수겸과 김정혜(이요원 분)를 배신했지만 마지막에 마음을 돌렸다. 한수지는 "이병수에게 협박을 받고 거짓말을 했다"고 말하며 김정혜의 누명을 벗겼다.
김정혜의 남편 이병수 역시 백영표에게 불법 선거 자금을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
홍도희(라미란 분)의 딸 김희경(윤진솔 분)과 아들 김희수(최규진 분)은 홍도희의 썸남 목수 박승우(김사권 분)을 찾았다. 홍도희의 딸과 아들은 홍도희의 새 시작을 응원했다.
김정혜는 이재국 회장(장용 분)을 찾아 "수겸이를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이수겸의 미래를 위해 처음으로 부탁을 한 것.
김정혜와 이미숙은 남편들과 이혼을 하기 위해 법원을 찾았다. 홍도희는 두 사람의 새 시작을 응원했다.
김정혜는 떠날 것을 다짐했다. 이수겸은 재수를 위해 기숙학원으로 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미숙은 딸과 즐겁게 살겠다고, 홍도희는 살던대로 살겠다고 말했다. 네 사람은 "복자클럽 화이팅"을 외쳤다.
1년 뒤, 배낭여행을 떠났던 김정혜는 한국으로 돌아왔다. 임용을 준비하던 홍도희의 딸 김희경은 임용고시에 합격했다. 이미숙은 딸과 함께 자신이 자랐던 보육원에 들렀다. 이병수는 교도소에서 출소했다. 이수겸은 자신의 아버지 이병수를 만나러 와서 두부를 건넸다.
복자클럽은 1년 만에 다시 재회했다. 김정혜는 자신이 소유한 건물 중 한 곳에 찜질방을 만들어 복자클럽과 함께 찜질방에서 모임을 가졌다. 찜질방에는 이수겸의 생모 한수지도 있었다. 외국에서 우연히 한수지와 만난 김정혜가 그를 데려온 것. 네 사람은 항상 모이던 카페에 마주 앉아 다시금 친목을 다졌다.
이들은 우연히 창밖을 지나가는 남성이 아이들을 데리고 가는 자신의 아내에게 큰소리를 치는 것을 목격하고는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밖으로 뛰어나갔다. 복자클럽의 복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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