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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3인방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
16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핀란드 3인방의 첫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페트리의 친구 빌레, 사미, 빌푸는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커피숍을 찾기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은 커피 메뉴의 당황한 3인방은 아메리카노 3잔 중 1잔은 우유를 추가해 주문하기로 했다. 빌푸는 주문에 앞장섰고 직원의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대답을 척척 해냈다.
프랜차이즈 커피숍이 낯선 이들은 주문한 커피가 나오자 일동 당황했다. 아메리카노에 우유를 넣어달라고 한 커피 대신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완성돼 나온 것. 사미는 “어쩔 수 없지, 뭐”라는 반응을 보이며 그대로 커피숍을 나왔다. 3인방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맛보고선 또 한 번 당황했다. 이들은 “정말 맛 없다”라고 혹평했다.
명동으로 가기 위해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한 3인방은 무사히 명동에 도착한 뒤 5분 만에 숙소를 바로 찾아갔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이들은 곧바로 첫 목적지를 가기 위해 지하철 역으로 향했다.
핀란드 3인방의 첫 목적지는 국립중앙박물관이었다. 지하철 타기에 첫 도전한 이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목적지까지 한 번에 도착하는데 성공했다. 진지하게 국립중앙박물관을 돌아본 3인방은 “인쇄술은 굉장했다” “그래도 1900년대 근현대사를 못 본 게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늦은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 뒤, 우연히 들어가게 된 한식당에서 이들은 된장국수와 매운 한우양곰탕을 주문했다. 3인방은 처음 맛보는 한국 음식도 입맛에 잘 맞는 듯 먹방을 펼쳐보였다. 특히 빌레는 김치를 맛보고선 “김치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후에 방문한 곳은 e스포츠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었다. 빌레, 사미, 빌푸는 경기를 관람하는 내내 게임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특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던 이들은 점점 말이 많아지고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한국에서의 첫 일정을 성공적으로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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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캡처 |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