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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방안내서’ 혜민스님. 사진l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무소유의 삶’으로 이름을 알린 혜민 스님이 네덜란드에서 '소유'의 삶을 만끽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내 방 안내서’에서 혜민 스님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살고 있는 3인조 그룹 재지(ZAZI)의 사빈, 마가렛, 다프네를 만났다.
이날 방송에서 혜민 스님은 네덜란드로 떠나기 전 “한국에서 일을 안 하고 싶다. 잠시 멈춰야 할 건 나”라면서 “개인적으로 내가 살아보고 싶었던 삶 중에 하나가 아티스트다. 화가도 좋고 음악가도 좋다. 내면의 이야기들을 표현하는 삶이 어떤 것인가 궁금하다”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혜민 스님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내 한 서점에서 저서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보고 기뻐했다. 혜민 스님은 “내 책이 일등이야. 일등”이라며 “왜 일등이지 이게?”라고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점원에게 “내가 이 책의 저자다. 내 책이 1위인 것을 봤는데 정말이냐?”고 물었고, 점원은 “맞다”고 답한 후 기념사진을 요청했다. 혜민 스님은 이에 흔쾌히 응했다.
이후, 혜민 스님은 사빈이 자주 가는 꽃집에 갔다. 그리고 사빈과 친분이 있는 사장에게 사빈이 좋아하는 꽃이 뭔지 물었다. 혜민 스님은 사장이 말해준 꽃을 잔뜩 구매했다. 혜민
한편, 혜민 스님과 방을 바꾼 그룹 재지(ZAZI)는 전남 해남의 미황사에서 스님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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