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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셰프 고든 램지.사진l고든 램지 인스타그램 |
세계적인 셰프 고든 램지가 '냉부해'에 출연한다는 소식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의 어마어마한 연간 수입과 남다른 가치관이 눈길을 끈다.
15일 JTBC는 "고든 램지가 오는 18일 진행되는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 스페셜 셰프로 초빙돼 15분 요리대결을 펼친다"고 밝혔다.
고든 램지는 미슐랭 스타를 14개 보유하고 있는 영국 셰프로 미국의 격주간 경제 잡지인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은 5400만달러(약 618억)에 달한다. 그러나 그는 어마어마한 수입에도 자녀 상속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램지는 지난 4월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이유로든 돈이 최우선 순위가 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녀들 역시 그런 식으로 키우고 싶지 않다"며 "재산은 절대 그들에게 대물림되지 않을 거다. 이는 비열하지 않은 방법이며, 아이들을 버릇없는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기 위해서다"고 이유를 밝혔다.
또한 램지는 자녀들에게 '스스로 절약해야 한다'는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있다. 막내딸인 마틸다(15)는 일주일에 용돈 50파운드(7만원)를 받는데, 그 돈으로 버스 요금과 휴대폰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대학생인 첫째 딸 메간(18)은 매주 100파운드(약 14만원)를 용돈으로 받고 있다.
그는 "아이들은 내가 자랄 때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다. 나는 어려운 현실에서 벗어나고자 등골이 휘게 일하며 자랐다. 아이들도 아빠가 자신들을 아무렇게나 내버려 두지 않은 것에 대해 감사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냉장고를 부탁해' 측은 "11월 20일 ‘냉장고를 부탁해’ 3주년 방송부터 12월 초 고든 램지 셰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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