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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별별며느리' 최정우가 궁지에 몰렸다.
1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별별며느리' (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 97, 98회에서는 박상구(최정우 분)의 고충이 그려졌다.
이날 최동주(이창엽 분)는 박상구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박지호(남상지 분)와의 결혼을 허락해준다면 수성재 재판을 멈추겠다는 것이었다. 수성재 증인인 한장수(김영필 분)가 최동주와 함께 나서 박상구에 위기감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박상구는 윤희(이연경 분)와의 불륜 탓에 집안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윤소희(문희경 분)는 박상구에 분노해 속을 끓였고, 박상구가 침대로 들어오자 발로 차고 골프채로 내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박민호(차도진 분)와 박지호는 박상구에게 “엄마가 화난 이유를 잘 생각하고 진심으로 사과하세요”라고 충고했다. 하지만 박상구는 “아무 일 없었다. 플라토닉 러브였다”라고 당당하게 말했고, 윤희 역시 윤소희에게 “오빠랑 아무 일 없었으니 사과해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한편 박상구는 한장수를 매수했다. 한장수는 최순영(박희진 분)과 강해순(김영옥 분)에게 호언장담한 것과 달리 또다시 돈에 넘어가 가족들에 분노를 안겼다.
이 가운데 황금별(이주연 분)과 황은별(함은정 분)이 한장수를 뒤쫓다 사고를 당했다. 황금별이 오토바이에 치이려는 순간 황은별이 황금별을 밀치고 대신 치인 것. 다행히 두 사람과 아이 모두 무사했지만, 양 집안은 박상구에 크게 분노했다.
이후 황금별과 황은별은 박상구의 회사를 찾아갔다. 두 사람은 박상구에게 “우리 아이들 사 대째 원수로 살지 않게 해 달라”면서 시위하겠다고 밀어붙였고, 박상구는 손자들까지 같이 시위 서게 만들겠다는 말에 움찔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한장수까지 박상구를 찾아왔다. 한장수는 박상구에게 “돈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걸 알았다”면서 받았던 돈을 내밀어 박상구에 황당함을 안겼다.
이후 한장수는 최순영의 집을 찾았다. 그는 무릎 꿇고 가족들에게 사과했고, 최순영과의 결혼을 허락
한편 박상구의 시달림은 계속됐다. 황금별과 박민호, 윤소희와 박지호는 집안 곳곳에 피켓을 놨고, 단체 시위 복을 입은 채 촛불까지 들어 경악을 자아냈다. 박상구는 스트레스에 못 이겨 집을 뛰쳐나갔고, 아버지의 산소에서 술을 마시다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