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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 연인 주원와 보아가 공개 연애 10개월 만에 동료 사이로 돌아갔다. 진중하고 건강한 사고로 연예계 훈훈한 커플로 뜨거운 응원을 받았던 터라, 두 사람의 결별에 대해 아쉽다는 반응이 끊이질 않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열애설에 휩싸이자, 곧바로 부인 하지 않고 연인 사이임을 인정했다. 대부분 일단 아니라고 부인하는 여타의 스타의 열애설과는 다른 쿨 하고도 솔직한 공개 연애의 시작이었다.
지인과의 모임으로부터 시작된 두 사람은 유해진, 고창석 등 연기 선배들과 함께 시간을 갖으며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특히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보아는 주원에게 관련 고민을 자주 털어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게다가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된 취미도 갖고 있었다. 평소 골프 마니아로 소문난 보아아 주원은 함께 필드를 찾아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여느 커플과 마찬가지로 관계를 발전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석상에서도 연인 보아에 대한 애정을 당당하게 드러내던 주원이었지만, 그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 촬영을 끝으로 올해 5월 강원도 철원 3사단 신병교육대대에 입소했다. 열애 소식이 전해진 뒤 얼마 되지 않아 ‘곰신’이 된 보아지만 연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며 조용한 만남을 이어갔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결별설 보도와 함께 처음과
현재 보아는 연기자로 본격 변신해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성장 중이며 주원은 백골부대 조교로 군 생활 중이다. 진중하지만 솔직했던, 조용한 듯 서로에 대한 배려심이 넘쳤던 두 사람의 우정에도 응원을 보낸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