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워너원, 워너블에 전하는 간절한 메시지…‘Beautlful’(종합)

↑ 컴백 워너원 사진=옥영화 기자

[MBN스타 백융희 기자] 그룹 워너원이 팬들을 위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워너원 첫 번째 미니앨범 ‘1X1=1(To Be One)’ 프리퀄 리패키지 앨범 ‘1-1=0(Nothing without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워너원은 데뷔 3개월 차를 맞이해 큰 사랑을 받게 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 대한 사랑을 전한다고 밝힌 워너원은 데뷔 전과 가장 달라진 점을 꼽았다. 옹성우는 “점점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라며 “연습생 신분에서 국민 프로듀서님들의 투표로 하나가 될 수 있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컴백까지 할 수 있는 게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강다니엘은 “해외 공연을 많이 다녔다. 해외에도 저희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11명의 멤버들이 만나 하나가 되는 과정을 그림과 동시에 그들의 곁을 지키는 ‘워너블’에게 전하는 마음도 담았다. 워너원에게 워너블이 없다면 지금의 완전한 워너원은 없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황민현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크게 느낀 점이 있다”라면서 “데뷔한지 3개월 밖에 안 됐는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올해 받았던 많은 사랑을 보답해드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임하려고 한다”라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지난 앨범타이틀곡 ‘에너제틱(Energetic)’과 ‘활활(Burn It Up)’이 각각 리믹스 버전으로 수록됐다. 남성적인 매력을 어필했던 ‘활활’은 더욱 강렬한 사운드로, ‘에너제틱’은 전혀 새로운 느낌의 Re-Harmonization으로 곡이 가진 매력을 배가시켰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뷰티풀(Beautiful)’은 혼자였던 과거의 두려움과 간절한 그리움으로 표현되는 바람에 대한 이야기다. 감성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힙합 비트에 애절한 목소리와 아름다운 시간, 아름다웠던 존재를 그리워하는 노랫말이 어우러져 워너원의 음악 스타일의 새로운 변화를 느낄 수 있다.

↑ 컴백 워너원 사진=YMC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은 “이전 앨범에서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에는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이 될 것 같다. 대중적인 멜로디로 많은 분들이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가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1=0’ 앨범에는 하나가 되기 전 불완전했던 청춘의 성장 스토리가 담겨있다. 최근 아이돌 그룹들이 사랑 이야기를 넘어 청춘의 이야기, 성장 스토리 등 자신들의 이야기와 긍정의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워너원 역시 ‘청춘’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춰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끝으로 워너원은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한 앨범마다 성장하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겨울인 만큼 따뜻하게 마음을 녹여드릴 생각이다”라면서 “더욱 정직한, 겸손한 워너원의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