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남편과의 러브스토리 "시아버지 산소 앞에서 프러포즈받아"

↑ 김정은.제공lSBS플러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배우 김정은이 '미우새'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낸 가운데, 남편과의 러브스토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정은은 지난해 방송된 SBS 플러스 '스타그램' 스타파우치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당시 방송에서 김정은은 “저희는 3~4년 전에 만났다. 불타올라서 만난지 한 달만에 결혼하자고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그땐 제가 준비가 덜돼 있어 결혼을 못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정작 결혼할 때가 됐는데 남편이 프러포즈를 안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정은은 “아버님이 작년에 돌아가셨는데, 어느날 남편이 아버지한테 결혼한다고 얘기해야하니 산소에 같이 가자고 했다. 거기서 남편이 ‘아버지 저희 결혼해요’라며 내게 프러포즈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소에 가는거라 드레스 같은걸 입지 않고 트레이닝복에 민낯으로 갔는데, 거기서 ‘아빠 앞에서 프러포즈 하고 싶었다’며 반지까지 준비했더라"며 "드라마 속처럼 예쁘게 치장하고 받는 프러포즈는 아니었지만 한순간에 눈물을 흘렸다”며 남편의 프러포즈에 감동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은은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으로 모벤저스를 사로잡았다. 김정은은 남편과 아이를 갖기 위해 "굉장히 노력중이다. 밤낮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모의 여동생을 공개해 모벤저스의 관심을 받았다.
estree@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