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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이 최민철에게 구타당했다.
12일 방송한 OCN 주말드라마 ‘블랙’에서는 자신의 형 오만호(최민철 분)에게 골프채로 맞는 오만수(김동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만수는 오만호가 자신을 죽이려했다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 목격자를 찾아다녔다. 블랙에게도 찾아갔지만, 블랙은 “나는 모르는 일이다”라고 답했고 오만수는 답답해했다.
아무런 성과 없이 집에 돌아온 오만수. 그러나 집에 도착하자마자 오만호가 보낸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해 집 정원으로 끌려나왔다.
오만수는 오만호에게 “이제 대놓고 죽이게?”라며 소리쳤다. 오만호는 “너 내가 아무리 원망스러워도 그렇지 날 자기 동생이나 죽이는 파렴치한으로 몰아?”라며 뻔뻔하게 시치미를 뗐다. 오만수는 화를 참지 못하며 오만호에게 주먹을 날렸다. 오만호는 헛웃음을 터뜨리며 “너 하루종일 증인 찾으러 다녔다며. 그래서 증인 찾았어? 못찾았나보네. 어떡하냐”라며 비아냥댔다. 이어 “거 좀 데리고 와 보세요”라고 말했고, 괴한들은 오만수의 반려견인 오십견을 데리고 나왔다.
오만호는 오십견에게 “봤어요? 왜 말이 없어?”라며 골프채로 내리치려 했다. 반려견을 아끼는 오만수는 무릎을 꿇었다. 그는 “형 잘못했어요. 절 때리세요”라며 사정했고, 오만호는 “야 이 전과자 새끼야. 형 대신해서 죄를 뒤집어 쓸 생각이 없으면 조용히 할 것이지. 감히 날 협박해?”라며 오만수를 골프채로 구타했다. 이를 지켜보던 오십견이 오만호의 다리를
오십견이 죽게 되자 오만수는 절규했다. 오만호는 “너도 저 개새끼 꼴 당하기 싫으면 찍어 이 새끼야”라며 상속포기각서를 내밀었다. 이어 오만수의 손가락에 오십견의 피를 묻힌 뒤 강제로 지장을 찍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