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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바자회의 영업이 끝났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206회는 ‘마이 리틀 히어로’라는 부제로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 날 4주년을 기념해 슈돌 가족이 총출동했다.
공원에 모인 슈돌 가족들은 3주년과 같이 아이들의 달리기 시합을 펼쳤다. 첫 번째 대결은 설아-수아 쌍둥이와 서언-서준 쌍둥이의 대결이 펼쳐졌다. 시안이와 로희의 응원에 힘입은 두 쌍둥이는 치열한 달리기 시합을 펼쳤고 서언이가 1등을 차지했는데, 이에 서준이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두 번째는 4살 동갑내기 시안과 승재가 대결했고, 승재가 먼저 결승선에 들어왔다. 마지막으로 윌리엄과 로희도 완주에 성공했다.
점심식사가 끝나고 바자회가 시작됐는데, 아이들이 물건을 잘 팔수 있을지 걱정된 아빠들은 먼저 스태프를 손님으로 투입하며 테스트를 해봤다. 아이들은 옷을 입어보거나 가격을 깎아달라는 손님을 상대로 고지용이 교육한대로 영업을 진행하며 똑부러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승재는 적극적인 판매로 기업인의 아들다운 면모를 선보였고, 사랑이는 계산대에서 아이들을 전두지휘하며 듬직한 맏언니 포스를 뿜어냈다. 서언이는 아이들이 물건을 함부로 만지지 못하게 감시하면서 군기반장을 역할을 수행했다.
중간에 승재와 시안이는 아빠들의 심부름을 위해 바자회장을 나갔다. 두 아이는 무사히 츄러스와 슬러시를 사는데 성공했지만, 음식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사온 츄러스와 슬러시를 몰래 먹으며 즐거워했다.
사랑이의 와사촌 유메와 외삼촌이 같이 바자회를 찾아오기도 했다. 그러자 서언이가 유메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사랑이는 서언이에게 유메 언니를 소개했다. 서언이는 수줍어 하며 유메와 눈도 못 마주친 채 유메가 좋아할 만한 가방을 골라 추천해줬다. 하지만 유메가 자신이 추천한 가방을 고르지 않자 삐친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후 사랑이, 유메와 같이 심부름을 나간 서언이는 종일 유메로부터 눈을 떼지 못했다. 유메에게 안겨 사진을 찍게되자 웃음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심부름이 끝나고 바자회장에 돌아오자마자 서언이는 아빠한테 "유메누나가 예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빠들은 바자회를 아이들에게 맡겨두고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섰다. 핼러윈데이를 맞아 분장을 하고 거리로 나선 아빠들은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며 시민들과 만났다. 아빠들은 처녀귀신을 기피했는데 로희의 선택으로 고지용이 처녀귀신 분장에 당첨됐고, 승재는 처녀귀신이 된 고지용을 보고 놀라 울음을 터트렸다. 결국 고지용은 황급히 가발을 벗으며 승재를 달래줘야했다.
바자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며 대부분의 물건이 팔려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벌어들인 총 판매 수익은 약 170만원이었고, 여기에 이휘재가 음원 수익 약 190만원을 더해 약 360만원을 전부 기부하기로 했다.
바자회가 끝나고 이동국의 오남매의 모습이 나왔다. 이동국이 소파에서 자는 사이 설수대 3인방은 조용히 간식을 먹고 아빠 이동국의 휴대전화를 몰래 꺼내 동영상을 봤다. 이어서 시안이는 아빠의 바지를 보며 색종이와 풀을 가져와 바지의 구멍을 모두 메워 아빠에게 자랑스럽게 보여줬다.
샘과 윌리엄 부자는 로버트 켈리 교수 가족과 재회했다. 부산에서 켈리 가족의 환대를 받은 샘은 서울에 온 켈리 가족을 집에 초대했다. 더 예뻐진 예나와 훌쩍 큰 유섭을 보며 윌리엄은 반가워했다. 동갑내기 친구 유섭과 윌리엄은 금세 친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지용은 승재를 데리고 포장마차를 찾아가 가락국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