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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효신-김어준. 제공l 글러브엔터테인먼트, TBS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내외가 8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중국으로 출국한 가운데, 7일 청와대 만찬에서 공연한 한 가수 박효신의 ‘야생화’에 대해 김어준이 색다른 해석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방송된 tbs 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트럼프 방한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은 “‘박효신의 야생화가 왜 화제가 됐나’하는 생각에 기사들을 찾아봤다”라고 운을 뗐다.
김어준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어 청와대 관계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가사를 음미하면 알 수 있다는 대답이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어준은 2시간 동안 ‘야생화’ 가사를 음미했다며 결과를 공개했다.
김어준은 “‘하얗게 피어난 얼음꽃 하나가 달가운 바람에 얼굴을 내밀어’, 여기서 하얗게는 백인을 뜻한다. 트럼프다. 피어난 얼음꽃은 버짐이다. 낮은 지지율의 북핵 문제를 뜻한다. 달은 문재인 대통령 아니냐.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달가운은 의사가 입는 가운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가운을 입자 치료를 위해 얼굴을 내민다는 거다”라며 다소 황당한 해석을 이어갔다.
김어준은 계속해서 ‘한줄기 햇살에 몸을 녹이다 그렇게 너는 또 한 번 내게 온다’는 햇볕정책을 뜻하는 것이라고 말했고, ‘메말라가는 땅 위에 온 몸이 타들어가고’가 제일 어려웠다며 이건 발사체를 표현한 것이라고 말하며 “탄도미사일이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꺼져버린 애환을 담은 것이다. 전 이 노래를 듣고 미사일중량해제를 예측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들은 네티즌들은 “저렇게 해석하는 게 더 어려울 듯”, “황당
한편, 황당 해석에 음주방송이냐는 지적이 일자 김어준은 “여러분도 해보시라”라고 적극 권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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