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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가운데 예능 프로그램들이 방송 재개 준비에 나섰다.
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MBC는 최근 '나 혼자 산다' 촬영을 임시로 재개한 데 이어 '세모방'과 '섹션TV 연예통신' 녹화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라디오스타' 역시 15일 녹화를 재개할 계획이다. 이미 출연진 스케줄 조율은 끝난 상태로 아려졌다.
MBC 관계자는 "오는 15일 녹화 계획이 맞으나 상황에 따라 취소될 수 있는 가변적인 스케줄"이라며 "노조의 파업 목표 및 이에 준하는 성과가 있을 경우 진행될 예정으로 방송재개는 노조의 파업 공식 종료선언 후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 예능 프로그램은 지난 9월 4일 총파업 시작 이후 10주 넘게 개점 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무한도전', '일밤' 등 다수의 예능이 결방, 스페셜 편으로 대체 편성돼 왔다.
하지만 MBC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 구성에 변화가 생기고 김장겸 사장 해임안 가결 가능성이
이날 오전 MBC 방문진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장겸 사장의 해임안 가결 여부를 논의한다. 이날 해당 안건이 가결될 지, 13일 임시 이사회로 미뤄질 지 여부를 두고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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