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강자' 어반자카파가 신곡으로 돌아온다. 복지부동 음원차트에 변화가 일어날 지 주목된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음원을 공개한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어반자카파 특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으로 조현아, 박용인, 권순일 세 명의 개성 있는 보컬이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성경과 최태준이 출연, 영화 같은 감성을 더욱 배가시켰다.
2009년 '커피를 마시고'로 데뷔한 어반자카파는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그날에 우리', '저스트 더 투 오브 어스' 등 다수의 명곡을 보유한 혼성 보컬그룹이다. 인디씬에서 주목받으며 페스티벌 등에서 각광받아온 이들은 다수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성을 높였으며 2015년 '널 사랑하지 않아'를 크게 히트시키며 음원강자로 자리매김했다.
'널 사랑하지 않아' 이후 그들 자신의 곡, 혹은 OST나 프로젝트 참여 곡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신흥 음원강자로 떠오른 어반자카파인 만큼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가 거둘 성적 역시 주목된다.
특히 현재 음원차트는 대세 듀오로 떠오른 멜로망스의 '선물'이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선물'의 경우 대형 가수의 컴백
팬덤이나 대중성보다 음악성 그 자체로 승부하는 두 팀간 경합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어반자카파는 신곡 공개와 더불어 오는 11일 고양 아람누리에서 전국투어 콘서트 '겨울'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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