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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정준영. 사진| KBS2 방송화면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황승빈 인턴기자]
'1박2일' 멤버들이 故 김주혁에게 마지막 영상편지를 전하며 긴 여운을 남겼다.
지난 5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2일')'은 지난달 30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김주혁 스페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김주혁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꾸려졌으며 방송 말미에는 멤버들이 김주혁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가 전파를 탔다.
앞서 정준영은 SBS 예능 '정글의 법칙' 촬영으로 인해 김주혁의 마지막 길을 함께 하지 못했다. 정준영은 해외 촬영 중 띄운 애도 영상에서 정준영은 “항상 멋있는 형이었고, 누구보다도 소중한 형이었다”고 고 김주혁을 그리워하며 “작년에 잠깐 ‘1박2일’을 쉬고 있을 때, 한국에 오자마자 형들한테 연락했다. (김)주혁이형이 그때 한국 오자마자 하루 만에 모였다. 나 힘들까봐 형이 나 보러 와줬었는데, 난 형이 힘든데 지금 옆에 갈 수도 없는 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 빨리 (한국에)가고 싶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김주혁의 빈소가 차려진 기간 동안 내내 곁을 지켰던 김준호와 데프콘, 김종민은 다소 수척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서 쉽사리 말을 잊지 못하며 김주혁을 추억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울먹이며 "우린 잊지 않을 거예요. 구택이 형, 정말 좋은 곳에 가셔서 편히 쉬십시오"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차태현은 김주혁과 그의 부모님의 추억의 장소인 명동성당을 찾아 "왠지 꼭 한 번 형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따로 왔다"며 김주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보였다. 차태현은 31일 열린 송중기
한편 고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일 가족과 지인이 참석한 가운데 발인을 마치고, 고 김무생 등 부모님이 잠든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 가족 납골묘에 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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