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원이 강영석 집을 무단침입했다.
5일 방송한 tvN 주말드라마 ‘변혁의 사랑’에서는 술에 취해 장철민(강영석 분) 집에 들어가 자는 하연희(김예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연희는 술에 잔뜩 취해 집 계단을 올라갔다. 그러나 자기 집을 찾지 못하고 바로 옆집인 장철민의 집 앞에서 멈춰 섰다. 하연희는 계속해서 번호키를 열고 번호를 눌렀고, 계속해서 열리지 않자 의아해했다.
장철민은 계속해서 문을 열려는 하연희를 보고는 그를 말리려고 문을 열었다. 하지만 장철민이 말릴 틈도 없이 하연희는 장철민의 집 안으로 들어왔고, 옷을 벗어재낀 뒤 침대에 누웠다. 장철민은 당황해서 현관을 열고 밖으로 나갔다.
그러나 장철민은 계단조차 내려가지 못했다. 계단에서 변혁(최시원 분)이 백준(강소라 분)에게 고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변혁은 백준에게 앞서 “내가 변하면 너한테 남자해도 되냐”고 물었고, 백준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었다. 변혁은 낮의 고백에 답해달라고 백준에게 요구했고, 백준은 “넌 좋은 사람이야. 좋은 친구고 좋은 종료였고. 그거뿐이면 안 돼?”라며 변혁의 마음을 거절했다. 변혁은 “그렇긴 한데 준아. 나 너 좋아해”라며 제대로 고백했다. 이에 백준은 “나도 너 좋아해. 친구로서. 나 알바가야 하니까 먼저 갈게. 잘 자라”라고 다시 한 번 거절하며 집으로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계단에 있는 두 사람을 지나쳐가긴 민망했던 장철민은 다시 집으로 들어왔고 방 한쪽 구석에서 이불을 덮고 잤다.
다음날 하연희는 일어나 물을 마시다가 낯선 장소에 있음을 눈치 채고는 소리를 질렀다. 하연희는 장철민에게 어디냐고 물었고, 장철민이 “내 방인데요?”라고 말하자 “네? 뭐라고요?”라며 당황했다. 이어 “근데 왜 내가 여기에 있는 거예요? 나 납치한 거예요?”라고 오해했다. 장철민은 “그건 제가 믿고 싶은 말입니다”라며 억울해했다.
하연희가 옷을 갈아입도록 밖으로 나온 장철민은 하연희가 소리지르는 소리를 듣고 집 앞에 모인 백준과 변혁, 권제훈(공명 분)을 보고는 한숨을 쉬었다. 이때 하연희가 장철민 집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백준과 변혁, 권제훈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두 사람을 쳐다봤다.
하연희는 당황하면서 장철민에게 “저기요. 우리 어젯밤에 아무 일도 없었던 거 맞나요?”라고 물었다. 장철민은 “아무 일도 없었던 건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