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 이종석이 딜레마에 빠졌다.
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이 어려운 선택에 놓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문태민 작가가 이유범(이상엽 분)을 찾아왔다. 문태민은 “지금 구상 중인 소설에 자문을 구하고 싶다”면서 소설 이야기를 꺼냈다. 소설의 주인공은 자신의 만행을 폭로하려던 조교를 목 조르다 뇌사 상태에 빠지게 한 범죄자였다. 하지만 이는 소설이 아니라 문태민이 저지른 사건임이 드러나 경악을 자아냈다.
이후 남홍주와 한우탁(정해인 분)의 예지몽이 그려졌다. 둘의 꿈에서 정재찬은 검사 일을 관둘 만큼 큰 죄책감에 빠졌다. 이에 한우탁은 “재찬이한테 말해야 되지 않겠냐”고 했지만, 남홍주는 “말하면 뭐가 달라지냐. 얘기 들으면 재찬이 도망 못 칠 거다. 그러니까 내가 도망치게 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남홍주는 회사까지 땡땡이 치고 정재찬과 데이트에 나섰다. 하지만 짧은 데이트 끝에 정재찬은 “무슨 꿈을 꿨는데 그러냐”고 물었고, 결국 남홍주는 꿈의 내용을 밝히게 됐다.
정재찬은 뇌사 상태에 빠진 조교의 부검을 하느냐, 마느냐의 선택지에 놓이게 될 것이고, 어느 쪽을 택하든 검사를 관둘 만큼 죄책감에 시달릴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이에 정재찬은 “내일 일 안가겠다. 도망치겠다”고 말했지만, 막상 다음날이 되자 복직을 선택했다. 수지 역시 “어떻게든 길이 생기겠지”라며 정재찬을 응원했다.
이 가운데 한우탁은 문태민을 체포했다. 문태민이 사건의 목격자인 유치원생을 쫓던 것을 목격하고 폭행죄로 잡은 것. 한우탁은 곧장 정재찬에 연락했고, 정재찬은 한우탁이 구한 목격자와 조교의 몸 상태를 증거로 장기 적출을 승인하지 않았다.
이에 손우주(배해선 분) 검사는 절망했다. 아들 찬호(고우림 분)의 이식
한편 정재찬은 전혀 다른 선택을 내렸다. 정재찬은 “장기 이식과 부검을 동시에 진행하는 방향으로 하자”고 말해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