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섹시”…아스트로, 11월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 불어올까(종합)

↑ 아스트로가 청량섹시 매력으로 컴백한다 사진=김영구 기자

[MBN스타 김솔지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청량함은 물론, 섹시한 매력까지 더해 다채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는 그룹 아스트로의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아스트로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드림 파트 2 바람 ’의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컴백한다.

멤버 라키는 “저희가 ‘숨바꼭질’로 데뷔해서 마냥 밝은 모습만 보였는데, 이번엔 섹시함을 추가해서 활동하게 돼 기쁘고 설렌다. 앞으로 활동이 기대된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진진은 “저희가 어느 덧 다섯 번째 앨범이라는 게 실감이 안나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이 아스트로가 ‘무대 위에서 잘 노는 친구들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차은우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컴백하면 어떨까’ 기대했는데, 어제 그래서 잠을 좀 설쳤다. 아까도 음향사고가 있었지만 잘될 거라는 징조로 더 똘똘 뭉쳐서 멋있게 마무리 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문빈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외적으로도 나름 관리도 하고, 실력적인 면이나 퍼포먼스에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엠제이는 “저희가 다른 콘셉트로 나오게 됐는데, 대중들에게 아스트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산하는 “5집을 내서 기쁘고, 설렌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할 테니 기대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의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를 비롯해 일렉트릭 퓨처 팝 장르의 ‘위드 유(With You)’부터 ‘버터플라이(Butterfly)’, ‘런(Run)’, 발라드곡 ‘어느새 우린’이 트랙을 채웠다. 더불어 멤버 진진과 라키가 타이틀곡 및 수록곡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멤버 차은우는 “다섯 번째 미니앨범은 부제가 ‘바람’인 만큼 꿈과 바람을 담았다. ‘Wind’와 ‘Wish’를 다 담으려고 노력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음악과 저의 삶에 대해 쿨하고 멋있고 섹시해진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니가 불어와(Crazy Sexy Cool)’는 누 디스코 계열의 모던한 브리티시 팝 장르로 바람처럼 불어온 사랑에 본능적으로 빠져버린 소년들의 설레는 감정과 적극적인 표현을 그려낸 가사가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각자의 ‘바람’을 밝혔다. 라키는 “대중들이 보고 저희가 이런 모습도 잘 어울리구나 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답했다. 진진은 “”무대에 섰을 때 ‘이 친구들 무대 밖에서는 비글미 넘치지만 무대에서는 잘노는구나’ 라는 얘기를 듣고 싶다“고 털어놨다. 산하는 ”멤버들과 음료수 광고를 찍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 특유의 청량감과 더불어 섹시한 매력까지 가미해 돌아왔다. 이에 멤버들은 각자 일상생활에서 언제 가장 섹시해 보이냐는 질문에 다소 민망해 하면서 각자의 생각을 털어놨다.

먼저 라키는 “저는 열심히 연습하고 땀에 흠뻑 젖은 상태에서 샤워를 하러 들어갔을 때 봤는데 섹시헀다”고 말했다. 진진은 “저는 아침이나 자기 전에 면도를 하는데, 그때 제 턱선이 날카로워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이 친구 좀 섹시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최근부터 자기 전에 스트레칭을 자기 전에 하기 시작했다. 그저께부터 다리가 조금 더 찢어졌다. 그 모습이 뿌듯하면서 오늘은 멋있는 섹시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문빈은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운동을 하고 난 후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고 가끔은 섹시하다고 느낄 때가 있다”고 말했고, 엠제이는 “멤버들을 바라볼 때가 섹시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산하는 “저는 무대 할 때가 가장 섹시하다고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아스트로는 각자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에 대해 밝혔다. 차은우는 “정글에 한 번 더 다녀오고 싶다. 최근에 김병만 선배님이 복귀했다고 들었는데, 예전에 함께 정글에 갔을 때 저를 잘 챙겨줬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한번 프로그램을 같이 하고 싶고, 안부도 여쭤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라키는 “단체로 ‘런닝맨’에 나가고 싶다. 수록곡에서도 ‘Run’이라는 곡도 있고, 멤버들 중 달리기를 잘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 같이 나가면 잘하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