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칙위반 수학여행’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 |
1일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는 예능 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이 개최된 가운데 박지은 PD, 아이콘, 조세호, 김신영이 참석했다.
오는 4일 첫 방송되는 YG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제작한 예능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아이콘과 일본의 라이징 스타 스미모토 미호, 노무라 나오, 오구리 카코, 니시다 히라리, 카와즈 아스카, 티나베 카호 등 이 수학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아이콘과 일본 라이징 스타 외에도 정형돈, 조세호, 김신여, 후지타 사유리, 이태임이 인솔교사로 출연한다.
‘교칙위반 수학여행’ 연출을 맡은 박지은 PD는 “저희는 기획 초기부터 글로벌한 콘텐츠를 원했다. 일본, 동남아 다른 나라 친구들과 함께하는 수학여행을 기획했었다. 특히 수학여행 문화는 일본이 잘 발달된 나라이기도 하고, 동아시아 글로벌 쪽에서 판매 문의가 들어왔다. 앞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호주, 미국과도 콜라보를 많이 할 계획이다”고 프로그램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박 PD는 “양현석 회장의 아이콘 향한 애정은 남다르다. 저한테 위너는 맏아들 같고, 아이콘은 막내아들 같다고 하더라”며 “YG의 다른 아티스트와 이야기를 나눴는네 아이콘이 의욕이 넘쳤고,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아이콘을 주인공으로 삼게 된 이유를 밝혔다.
↑ ‘교칙위반 수학여행’ 사진=JTBC 예능 프로그램 ‘교칙위반 수학여행’ |
아이콘 멤버들은 연예활동으로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간 경험이 없다. 이에 비아이는 “수학여행 자체가 낯설었는데 새로운 경험과 함께 새로운 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좋은 선생님, 친구들도 만나고, 여행도 다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 그때 생가가면 기분이 좋다. 사진을 많이 못 찍은 게 아쉽다”며 그때 당시를 회상했다.
정찬우는 “아이콘이 예능을 많이 하지 않았다. YG에서 제작한 예능이라 긴장을 많이 하고 갔는데 재밌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7명의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어 행복했다. 웃기도 했지만 울기도 하면서 새로운 추억이 생겼다”고 말했다.
아이콘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볼 수 없는 그룹 중 하나였다. 이에 대해 비아이는 “불러주시면 뭐든지 하는 친구들이다. 예능에서 많이 불러주시면 좋겠다. 시간 많다”며 직접 홍보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박 PD는 “한일문화교류의 콘셉트다. 한국, 일본 친구들이 어떻게 친구가 되어 가는지 그 과정에 집중해주셨으면
언어부터 문화까지 모든 것이 다른 공간 속에서 살아온 한일 청춘들이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문화와 정서를 체험하고 우정을 나눌지 눈길이 모아진다. 또 교칙위반을 꿈꾸는 학생들과 그들의 일탈을 막으려는 선생님 군단의 대결도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