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온도’ 시청률 사진=SBS |
지난달 31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 26회는 2049 시청률 5.2%를 차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여성 시청자 외에도 남자 20대와 30대, 40대까지 ‘사랑의 온도’를 대거 시청, 남녀 60대를 뺀 모든 연령대에서 ‘사랑의 온도’가 1위를 기록한 수치다. 수도권 시청률 역시 10.8%(닐슨 미디어 리서치 제공)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온정선(양세종 분)이 주저앉아 오열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은 “양세종 씨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라며 “무분별한 엄마를 둔 아들의 고통, 그래도 그 엄마를 보호해야 하는 의무감, 사랑하는 여자를 사이에 두고 그토록 좋아하는 형 정우와 대결해야 하는 아픔, 정우의 변모로 인한 허탈감 등 그 많은 심정을 양세종이 너무도 훌륭하게 표현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여자를 포기하지 못해 아닌 줄 알면서도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가는 정우를 응원하는 분들도 꽤 많은 걸 알고 있다”면서 “비난할 수 만은 없는 정우의 사랑을 김재욱 씨가 너무도 멋지게 연기해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브로맨스, 그리고 남자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시청자들께서 크게 호응해주시는 것 같다”고 기뻐했다.
또 “아들에게 끝없는 고
‘사랑의 온도’는 온라인 동호회 채팅으로 시작해 현실에서 만나게 된 드라마 작가 현수와 프렌치 셰프 정선, 그리고 이들의 주변 인물들을 통해 피상적인 관계에 길들여져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백융희 기자 byh@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