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뜬’ 트와이스 채영, 정형돈 광팬 인증...‘소름 끼치는 정보력’

↑ '뭉쳐야 뜬다' 트와이스 채영-정형돈. 사진l 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방송인 정형돈을 향한 무한 팬심을 드러냈다.
31일 방송된 JTBC 예능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단체 관광객’ 걸그룹 트와이스와 김용만, 안정환, 김성주, 정형돈의 베트남 다낭 여행기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트와이스와 ‘뭉뜬’의 네 멤버는 배를 타고 투본강을 지나며 호이안의 야경을 감상했다. 해가 지고 상점에 불을 밝힌 호이안의 밤 풍경은 낮에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눈길을 끌었다.
배에 오른 트와이스 멤버들과 네 멤버들은 어색했던 첫 만남과 달리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이들은 소원 등을 강물에 띄우고 서로의 행복을 빌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정형돈은 “너희들 학교 다닐 때 편지 많이 받았겠다”라면서 “단 하루라도 누가 쫓아오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라며 트와이스 멤버들의 빼어난 외모를 부러워했다. “일생을 피해 다니는 인생만 살았다”라는 정형돈의 부연 설명에 채영은 “아내 분 있지 않냐. 작가 하시던 분 아니냐”면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를 언급했다.
또 정형돈이 “너희를 보면 소녀시대가 생각난다”며, 소녀시대 태연을 언급하자 채영은 “‘우결’에서 되게 웃기게 헤어지지 않았냐”라며 약 10년 전 일을 어제 일처럼 기억했다. 채영은 한유라와 결혼하게 된 정형돈이 바람을 피워 태연과 헤어지는 설정으로 가상 결혼을 종료한 것을 정확하게 기억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형돈은 “채영이가 날 너무 잘 안다. 혹시 ‘돈빠’ 아니냐”면서 어깨를 으쓱했다. 정형돈은 “위트 있지 듬직하지, 내가 여고에 가면 아이들이 미친다”라며 자신의 인기를 아무렇지 않게 셀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트와이스 멤버들은 ‘뭉뜬’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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