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애란-김종완.제공lKBS1 |
트로트 가수 이애란이 히트곡 '백세인생'을 긴 무명생활 끝에 만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는 가수 이애란과 김종완 작곡가가 출연했다.
이날 이애란은 "무명 생활을 길게 하다 보니 가수를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올해로 데뷔 27년차를 맞이한 이애란은 25년간의 긴 무명생활을 겪었다. 이애란은 오랜 무명 시절을 견딘 끝에 히트곡 '백세인생'으로 50대에 전성기를 맞이했다.
이애란은 "어느날 행사를 가지 않았는데, 사촌오빠가 왜 노래 안하냐고 하시더라"며 "그때 '오빠 저 이제 가수 안합니다'라고 했다. 그랬더니 '그러지말고 오빠 친구 작곡가니까 한 번 만나봐라'고 하며 김종완 작곡가님을 소개시켜줬다"며 김종완과의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원래 처음 받은 곡은 '오직 한 사람'이라는 노래였는데, 우연히 '백세인생'을 듣고 '이걸 하고 싶다'고 어필해 곡을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애란은 지난 1990년 KBS '서울 뚝배기' OST로 데뷔했다. 지난 2015년 발매한 히트곡 '백세인생'을 통해 수많은 패러디를 탄생시키며 세대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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