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SNS서 프렌치불독 ‘벅시’ 사진 삭제...“엄청난 일 깊이 반성”

↑ 최시원. 사진l 최시원 인스타그램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30)이 한일관 대표 김모(53)씨의 사망에 사과문을 올린 가운데, SNS에 올렸던 반려견이자 사고의 주인공인 프렌치불독 종 ‘벅시’ 사진을 삭제했다.

↑ 최시원 반려견 프랜치 불독. 사진l 최시원 인스타그램

최시원은 평소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가족이 기르는 프렌치 불독 ‘벅시’의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과시해왔다. ‘벅시’와 함께 찍은 사진에서는 전혀 사건과 무관하게 평온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최시원 가족의 반려견은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있던 한일관 대표 김 씨의 정강이를 물었다. 병원 치료를 받던 김씨는 결국, 엿새 뒤 패혈증으로 사망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사건 직후 벅시 사진을 삭제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한편, 최시원은 21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가족을 잃은 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김 대표의 유족에게 사과했다. 최시원은 “얼마 전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고인과 유가족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족의 한 사람으로 큰 책임감을 느낀다. 항상 철저한 관리를 했어야 하는데 부주의로 엄청난 일이 일어나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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