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신은숙 “황혼 육아, 돈 없어서 부모님 찬스 썼다”

↑ 신은숙이 황혼 육아와 관련해 부모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MBN스타 김솔지 기자] 신은숙 이혼전문변호사가 황혼 육아와 관련해 부모님에게 죄송하다고 말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N ‘아궁이’에서는 ‘양육비를 둘러싼 부모 자식들의 눈치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황혼 육아에 대해 ‘양육비를 시세대로 줘야한다’와 ‘가족끼리 너무한다’ 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이혼전문변호사 신은숙은 “전 아들을 17세 때부터 기르기 시작했다. 낳기만 했지 기른 적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부모에게 양육비조차 준 적이 없다. 당시 돈이 없어 부모님 찬스를 사용하게 됐다”며 “형편이 어려워 드리고 싶어도 못 드렸다. 부모님은 손주를 키우면서 한 번도 돈을 요구하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신은숙은 “부모님이 괜찮다고 해서 정말 괜찮은 줄 알았다. 그때 돈을 못 드린 것이 지금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털어놨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