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현장] `전체관람가` 영화와 예능의 조합…`단편영화 발전에 한몫 기대`

↑ `전체관람가` 포스터. 제공l JTBC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성미 인턴기자]
영화와 예능의 콜라보 프로그램인 '전체관람가'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0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예능'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김미연 PD와 윤종신, 김구라, 문소리가 참석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미연 PD는 '전체관람가' 대해 영화와 예능의 콜라보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요즘 예능 트렌드는 진정성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다. '전체관람가'에서는 영화의 힘든 제작과정과 여러가지 갈등, 해프닝 등을 가감없이 담아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요즘 트렌드에 맞는 예능적 콘셉트를 가지고 영화만들 듯 방송을 만들고 싶었다. 영화와 예능의 경계를 넘나들며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충분히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김 PD는 세 명의 MC를 캐스팅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지난 4월부터 준비하며 기획했다. 윤종신는 단편영화 기획 중이라고 들어서 서로 손을 잡아야 할 것 같아 양해를 구했다. 김구라는 영화나 음악을 사랑하며, 특히 촌철살인의 멘트로 프로그램에 필요한 존재였다. 문소리는 세 박자가 맞았다. 제작자이자 연출자이고 배우로 활동하고 있고, 가장 가까운 남편 분이 감독님이라 제작과정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문소리는 "단편영화는 원래 독립영화의 초석이며 이를 통해 많은 감독과 작품들이 탄생한다며"면서 '전체관람가'를 통해 단편영화는 물론 독립영화 발전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전체관람가'는 9명의 감독들이 약 10~20분 분량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포맷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 감독들이 모여 어떤 영화를 담아낼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업영화에 단편 및 독립영화의 성장과 발전이 아쉬운 가운데, '전체관람가'가 힘을 실어주게 될지 주목된다.
'전체관람가'는 즐거운 외도를 작심한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콜라보 블록버스터 예능 프로그램이다. 총 11회 분량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smk9241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